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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이 느낀 한국 여행 후기

    개론일본 친구 2명이 7년만에 한국에 놀러왔다.결정된 계기는 별거 없었던거 같다. 음 기억은 안나는데, 왠일로 해외가고 싶다고 말해서 커먼커먼 이라고 했더니 진짜 행동해와서 어 이게 진짜라고? 하고 계획을 세우고 퉁퉁퉁...나도 좀 놀고싶은 마음은 있었기에 + 일본을 안가도 너무 안간 상황이여서 타이밍적으로 좋았다. (일본 놀러가는게 거의 전부 친구 만나러 가는거니)게다가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2박 3일, 정하고나니 생각났는데 그땐 3.1절이었다.와우!그러면서 했던 한국 여행이야기가 나름 기록할 만 한것 같아 남겨본다.여행준비일본인의 여권 발급 사정일본인은 해외여행 안가기로 나라에서 골치를 먹을 정도로 해외여행을 안간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맨날 외화유출된다고 호들갑 떨 정도로 해외여행을 많..

    리듬게임과 나

    나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리듬게임을 해왔다. 나는 항상 리듬게임 즐겜파였다. 성과내기 같은거 안하고... 뭐 그런 스타일. 그러나 모든것은 하다보면 느는 법. 리듬게임도 그렇게 하다보면 조금씩 느는 법이다. 그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바로 리듬게임에는 레벨이라는 객관적 척도가 있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에 나의 실력이 객관적으로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인생에 그런 순간이 몇번 있었다. DMP2에서 Enter the pentavision을 클리어 했을 때, Ez2dj BErA에서 카무이 EZ를 클리어 했을 때, 마이마이에서도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리듬게임을 열심히 안해서 그런지 그런 인상적인 실력의 증가를 느낄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최근에 있었다. 우타를 깨버린 것..

    삼칠이 명언 기록용

    삼칠명언을 듣기위한 기록용   https://www.youtube.com/watch?v=ppWRg_iGSYU휴, 너도 웰트 아저씨랑 똑같아.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걱정해?...먼저, 불안의 근원이 뭔지 파악해야 해.그 다음에는, 정신을 집중해서 모든 불안을 그 근원으로 모아.마지막으로 그 근원을 힘껏 끄집어내서 던져버려!...이제 좀 어때? 편해진 것 같아? 일본어판 (던짐) https://youtu.be/RIbiDQoOTRM?si=4qhsS26dWx1EFYTi&t=5333 한국어판 (안던짐) https://www.youtube.com/watch?v=nyQlV_J--J8&list=PL611uCaEH-B2U_eDXDHazHizH9PgJtpnl  한국어판 (던짐) https://youtu.be/WTxIa..

    원신수박게임 코드를 Lambda + DynamoDB로 옮긴 기록

    개요내가 만들었던 GENSUIKA - 귀염뽀짝 티바트 수박게임 - 의 기술스택은 EC2 + PGDB 였다.이를 위해 AWS의 EC2에 Spring boot + RDB 솔루션을 프리티어에 맞춰서 썼다.기능 구현을 위해 꼭 저 기술스택이 필요했던 건 아니고 AWS도 써보고 기술스택도 좀 활용해보고그런 용도였다.근데 프리티어가 어느새 끝나서 월 6만 6천원이 카드에 찍히니까 정신이 들었다.이미 13만원 정도가 날아간 상태에서 나는 데이터를 다 백업한 후 부랴부랴 서버를 내렸다.평생 서버를 죽여둘 수 없으니 어딘가로 서버를 옮겨야했다.목표서비스를 옮길 대상을 찾기 위해 자그마한 서비스이기에 무료로 즐길 수 있을 것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최근에 AWS Lambda를 써본 경험이 있어서 Lambda(라고 편의상 줄..

    2023년 회고

    2023년에는 2022년 회고를 못했다. 그것도 포함해서 회고 내용이다. 이번에는 노션에 적고 개인적인 이유를 많이 썼다. 그래서 그대로 전재할수는 없고 블로그에는 간단히 정리해본다 2022년 코로나가 풀리고 일본에서 좀 자유롭게 있었음. 일본을 못간 한을 풀었다. 그리고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를 다시 세움.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방황하던 때였고 인생 흘러가던 대로 살았음. 그럴때도 있는 것이지. 회사일을 열심히 했다 (그때문에 회고도 못했고) 2023년 일본에 대한 한을 풀고 직장도 안정되니 내가 못이룬 목표가 생각났다. 근데 인생에 다들 그런 목표들 있을것이다. 하고싶은데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안했던 것들. 그런것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해보니 열심히 살았다 생각한건데 사실 이것과 ..

    정보처리기사 실기 탈락의 고배

    이 글은 정보전달이 아니라 자기반성을 위해 적는 글이다. 왜냐면 난 사실 내심 공부없이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시험에 대한 예의상 이틀정도 공부해야겠다 생각했고, 그마저도 실제 공부한 시간은 4시간정도이다. 그러나 오늘 시험을 보고 가채점을 해봤는데, 11개 정답 + 부분점수로 Under 오구쌀피자가 되어버렸다. 부분점수가 적은 시험이라 요행을 바랄수도 없다. 깔끔히 탈락했다. 내 마음 속에서는 킹능성이 있다 외치고 있지만 내 머리가 알고있다. 그럴리 없다고. 이번이 이렇게 안타깝게 느껴졌던 이유는... 이전의 나라면 충분히 합격할 만했는데 지금의 나라서 합격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계속 들기 때문이다. 고등학생때처럼 충분히 검산하지 않았고, 대학교 시험처럼 외우지 않았으며, 전공공부처럼 꼼꼼하지 않았..

    '그렇게 스프링 열심히 안 해도 돼요'

    오늘은 간만에 Spring이랑 씨름을 했다. 퇴근을 21시로 잡았는데 실제 목표를 달성한 것은 25시, 심지어 목적은 달성했지만 그 방식은 결국 우회를 했다. 그러고 산책을 다녀오다보니 이전에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스프링을 하다보면 정말 문제해결이 답답할 때가 있다. 아시는 분은 '로컬만 아는 뒷골목으로만 가야 있는 맛집같은 느낌으로 해결책이 있다' 하셨는데, 이 말은 그만큼 스프링의 트러블슈팅이 힘들다는 것인데, 프레임워크 사용을 위한 사전지식이 많이 필요하고, 사전지식이 없으면 Stacktrace를 따라가는 전형적 디버깅이 통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스프링 개발자가 아니였다. 나는 Java를 요리조리 피해가는 개발자에 가까웠다. 기술트리는 C, C++, C# 으로 비주얼 스튜디오가 나의 친구였..

    남들과는 다른 일본 여행을 하는 법

    사실 내가 적고자 하는건 일본 여행이 아니다. 제목은 어그로 끌고자 이렇게 했다. 일본 여행에 대해 조사하면 나오는 '여행하면 이거!' 그런 것이 아니라, 내가 일본 좀 살면서 느껴본 '한국과는 다른 일본 느끼는 법'을 하기위해 하면 좋은 것을 적어본다. 특별한 정보가 있는건 아니고 문의가 많이 오길래... 정리를 해본다. * 흡연자면 담배 필 수 있는 음식점 및 술집 가지 나는 흡연자가 아닌데, 흡연자 친구는 너무 행복해하더라. 흡연자가 일행에 있다면, 흡연자 혼자라도 한번 보내주자. 이런 가게는 "시간제한" "공간제한" 등이 있을 수 있고, 도쿄올림픽 후로 조금 수가 줄었기에, 도심 말고 도외로 살짝 가면 많이 보인다. (재떨이가 나오면 일단 긴장한다.) 나는 담배를 안펴서 잘은 모름.. * 맥도날드..